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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03 High pace .

High pace .

2010. 8. 3. 23:23
  어제, 저녁 술자리를 뿌리치고 아침에 못했던 헬스를 하면서 그 날 계획들을 Success. 오늘은 늦잠을 좀 자긴 했지만 로즈리 주어파트 완강을 했고 한 건의 상담을 잘 마무리 했으며 수업 준비도 대강은 마쳤다. 어제는 100% 오늘은 80% 가량 임무 완수한듯. 이정도면 꽤 high pace다. 무려 이틀이나 계획한대로 살아왔다니 말이다. 이 감각을 놓치고 싶지 않다. 오늘 20% 정도 페이스가 떨어진 것은 다시 내가 나약해지고 있다는 싸인일테지. 오늘은 하루를 좀 일찍 마감해서 다시 심기일전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어 새 나가는 시간을 잡아야겠다.
  내일은 6시에 일어나 6시 반까지 헬스를 가자. 8시까지 돌아와서 아침을 먹으며 RSS 글들을 읽어보고 8시 반부터 입문 문법 수업 준비. 오전에 확실히 끝내고 밥때를 기다리며 혹은 밥먹고 나서 프로젝트 관련 조사를 한다.  아차. 오늘 태훈이 과외교재를 선정한다는 걸 깜빡해버렸다. 해서 내일 점심 때 형이랑 움직이기로 했다. 교재 선정하고 점심 식사까지 마치면 2시쯤이 될 것 같다. 2시 전에 도착하면 2시까지만 프로젝트 조사를 하기로 하고 여의치 않으면 패스.
  이후 능률 VOCA에 김동영 페이지 마킹을 하고..  그래 아예 관련 강의까지 봐버리자. 혹 중간에 형이 요청한 일들을 하느라 미루게 되면 저녁 때라도 준비해서 어휘 수업 기본 준비를 끝마친다.



이번주 주간 계획

  잠깐 조금 계획의 범위를 넓혀볼까. 이후 목요일엔 독해 문법의 기본 준비를 끝마친다. 말 그대로 기본이다. 각 지문을 해석하고 chunk 단위로 끊어놓는 것. 그 전에 수요일에 걷은 문법교재를 채점하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게 뭔지 파악해본다. 오후엔 과외 수업 준비를 좀 하고 다시 독해 문법으로 돌아가 독해문법 ver. 2를 완성하도록 한다. 금요일엔 오전엔 에코비스 가서 점심을 먹고 돌아오면 2시. 입문 문법 수업을 2시간 가량 준비하고 또 과외를 한다. 과외가 끝나면 어휘 ver.2를 완성하도록 한다.

목요일 독해문법 ver.2 완성,  금요일 어휘 ver.2 완성이다. 입문문법은 금요일 조금이랑 토요일이랑 해서 준비를 끝마친다. 토요일엔 그 외의 시간을 모의고사 준비에 쏟아붓고 상우 과외도 짬짬이 준비한다. 그렇게 토요일, 일요일 스케쥴을 마친다.



다음주 주간 계획

  다음주에는 수,목이 방학이다. 고로 금요일 과외와 토요일 상우보충, 토,일 수업을 준비하면 된다. 음 딱히 긴 휴식이 주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내 스케쥴 상에선 수요일 수업 하나 빠졌을 뿐이니까. 생각같아선 한 4,5일은 손놓고 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괜히 마음만 풀어져서 힘들어질 뻔했다. 긴장을 풀지 말고 평상시와 다름없는 마음가짐으로 가자. 입문 문법 한시간 정도의 준비시간이 내게 휴식으로 주어진 것이군. 그렇다면 월요일에 수업 준비를 바짝 해놓고 화요일 아침에 진주엘 가서 수욜 밤차로 올라오는 게 어떨까. 그래서 화수를 쉬고 목욜엔 오전에 수업 준비 오후엔 특강을 듣고 저녁 때 다시 수업 준비. 금요일 과외 및 수업준비. 토요일 수업준비 및 상우보충과 수업, 일요일 수업. 이 정도 콤보가 될 듯 하다. 많이 주더라도 화수 + 목요일 반나절 정도의 휴식을 줄 수 있겠다. 목요일 특강은 충분히 나에게 활력소가 될 것이니 그 이상은 불필요한 휴식이라고 생각된다. 다음주 계획은 진주에 갈지 안갈지 부모님과 어디 놀러라도 갈지 안갈지를 컨펌해서 주중에 구체적으로 짜봐야겠다. 

  어쨌든 다음주까지 마치면 어느새 8월도 절반이 지난다. 



8월의 must do

  8월엔 9월 커리큘럼을 개학 시즌에 맞춰 새로 짜야 하고 그에 따라 새로운 홍보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이는 어쩌면 학원의 사활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또 형이 생각하고 있듯 중기적으로는 입시설명회, 입학사정관제 설명회 등과 같은 학부모 간담회 등으로 학원 이미지를 높일 필요도 있겠다. 관련 설명회는 입시 시즌에 맞춰 수시관련이면 10월 전후, 정시관련이면 아마도 12월 전후에 열어야 할 것이다. 9월 쯤 되면 아이들도 학원에 적응하고 많은 것이 단조로워질 지도 모른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학원에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8월 중에 수업에 빔프로젝트를 도입할 수 있을 것 같고. 9월엔 수업에 그를 훨씬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9월 수업부터는 학원생이 더 는다고 보고 강사도 미리 뽑아놓고 교육을 좀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수업에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는 것. 그것 외에 그 때쯤엔 학원의 정기적인 이벤트를 마련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어떻게든 아이들이 기존의 방식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싶다.





이 정도로만 하자 우선은.

내일 하루도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마지막 24시까지 레이스를 완주해야지.
이렇게 글을 적어보니 역시 익숙치 않은 하이 페이스 탓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것 같다. 
글을 마무리하며 잠시 여유를 좀 찾자.
오늘 하루 완벽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잘 해줬고. 고맙다. 
너의 어깨를 다독여주고 싶다. 너를 믿는다. 나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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