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테마와 카테고리

2009. 5. 18. 19:11
블로그에 꾸준히 포스팅 하는 건 참 쉬운 일이 아닌 가보다.
5월 5일에 포스팅 한 이후에 10일이 더 지나서야 하나의 포스팅을 더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이 곳 인터넷 환경이 녹녹치 않은데다 회사에서밖에 인터넷을 못하는 이유가 크지... 만, 사실 요 몇일 회사에서 별다른 일 없이 농땡이 친 일이 많았기 때문에 블록질을 하려고 마음만 먹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어찌됐든 간에 그동안 갈피를 못잡던 블로그 테마에 대해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막연하게 '나 자신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나의 젊은 날의 활동들을 기록해서 성장기로 이름붙여보자.' 라고 생각하던 것에서,

먼저 

1. 여행, 연애(혹은 사랑 또는 연인), 군대, 가끔 사색하며 정리한 생각들, IT 등등의 카테고리들로 나눈다.

2. 이 카테고리들 각각에 포스팅을 한다.

3. 필요하면 도중에 적당한 카테고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4.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 각각의 카테고리들을 살펴보면 어느 카테고리가 나를 가장 성숙되게 만들었는지, 어느 카테고리가 나 자신을 갈고 닦는데 힘이 됐는지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적고 보니 블로그의 테마를 새로 정했다기 보단
기존의 '나의 성장기'라는 테마를 어떻게 정리해볼지 그 방법 혹은 카테고리 정렬 방식을 찾았다고 해야겠다. 왠일인지 처음 이 생각이 들었을 때완 달리 지금은 꽤나 어설픈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만은..
(어찌보면 아무것도 정리된 것 없이 당연한 사실을 늘어놓은게 아닌가 하는...  )
꾸준히 하다보면 더 좋은 방법이 떠오르겠지.
우선은 이 정도로 만족하고 이제 내용을 충실히 하는데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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