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을 하자

2011. 9. 23. 05:56
나는 오늘 하루 그동안의 나의 못났던 점을 반성하고 개선할 방안을 마련했다.
심지어 그 개선방안대로 몇개월을 실천하여 나쁜 점을 고쳤다.

하지만 몇년이 지나면...
중간에 그 과정을 방해하는 일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겠나
흐지부지..
기억에서도 잊혀지고 만다.

'만약'이 아니다.
대부분의 기억이 내 인생이 그랬고 그렇다.

나의 발전은 기록되지 않고 실패는 쌓여간다.
기록이 필요한 이유다.

나의 발전을 정기적으로 되돌아 보고 체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나의 역사에 대해 시간이 흐른 후에 나의 당시의 행동을 재평가해 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이 모든 것은 기록을 바탕으로 한다.

역사라는 기록이 존재하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 듯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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