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2010. 1. 29. 03:13
100권의 책을 읽기만 하는 것보다 단 한권의 책이라도 내것으로 소화하는 것니 중요하다는 한 블로거의 말.
나는 그동안 책을 읽으면서도 다른 블로거들이나 리뷰어들처럼 맛깔나게 혹은 진중하게 내 생각을 글로 펼칠 수 없어서 관련 소감을 적는 것을 꺼려왔다. 그랬더니 나에게 남는 것이 없다. 책을 읽을 당시엔 뭔가 내부에서부터 변화가 일어난 기분이지만 나중엔 그 책을 읽었다는 생각조차 없는 것이다. 며칠 전엔 이미 읽은 책인 줄도 모르고 '아버지의 가계부'란 책을 다시 빌리기도 했다.
앞으로는 달라질 필요가 있다. 미숙한 채로라도 내 얘기를 할 필요가 있다. 내 의견이 미숙한 내 글솜씨로 인해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더라도 두려워말자. 앞으로는 책 한권을 읽을 때마다 짧게 혹은 특정 부분에 대해서라도 리뷰를 해보자. 나의 얘기를 시작하자. 기억을 쌓아가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